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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전 회장, 제5대 장애인체육회장 선거 입후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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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이명호 후보자

7일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이명호 후보자

연임에 도전하는 이명호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명호 전 회장은 제5대 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 7일 입후보했다. 이명호 후보자는 지난달 4일 퇴임식을 갖고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 이번 선거는 오는 19일 열린다.

이 후보자는 2006년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생활체육부장, 전문체육부장, 시설운영부장, 이천훈련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8 베이징 패럴림픽,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016 리우 패럴림픽대회 총감독을 지냈으며, 2017년 2월엔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명호 후보자는 "회장직을 맡으면서 장애인선수 출신으로서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나름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아직도 해결해야할 문제를 숙고하여 반드시 해결하고자 연임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장애인체육예산을 232억원 증액시켰고, 국가대표 훈련일수를 210일까지 증가시켰다. 국가대표 지도자 월급제도 시행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종합 16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생활체육참여율은 19년 24.9%로 확대되었고, 반다비체육센터 150개소 건립,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 및 생활체육지도사 확대를 통해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고 돌이켰다.

이명호 후보는 ▲장애인 체육 제도적 기반 확충 ▲장애인체육경제 활성화 ▲장애인체육인 및 종사자의 위상 제고 등 3대 비전을 바탕으로 21개 세부목표 41개의 실천목표를 공약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장애인체육활동의 명확한 근거 마련을 위해 가칭)장애인체육진흥법 제정을 대표 공약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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