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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 선물은 '건강'이 대세…주문 서두르면 최대 70% 할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4일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4일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현대백화점

내년 설을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설 선물'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을 반영해 한우나 굴비,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등의 물량을 크게 늘렸다.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구매 혜택도 강화했다.

예약물량 30~50% 늘리고 최대 70% 할인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설 선물 사전예약판매를 내년 1월 17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중 한우와 굴비를 각각 10%, 20%, 건기식은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지난 추석에도 이들 품목이 인기가 많았던 만큼 한우와 건기식 위주로 판매 품목 수를 10%, 물량은 30% 이상 확대했다.

70만~90만원대 명품 한우 선물세트도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집에서 식사하는 횟수가 늘어난 만큼 유명 맛집과 연계한 상품과 홈술 트렌드에 맞춘 상품 등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명품 한우2호’(53만1000원)와 ‘올가행복사과/배 혼합세트 2호’(7만 7000원), ‘영광법성포굴비세트5호’(24만원) 등이 10~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와인과 비타민세트는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 4일부터 24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1월 11일부터는 SSG닷컴에서도 백화점 예약판매 상품을 살 수 있다. 예약판매 품목은 전년 설보다 21개 품목이 늘어난 총 271가지다. 배와 사과, 곶감 등 농산품 40개, 한우 등 축산품 34개, 굴비, 갈치 등 수산품 30개, 건강식품 45개 등이다. 한우는 5~10% 할인받을 수 있고 굴비는 최대 30%, 과일은 20%, 와인은 50%, 건강식품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내년 1월 4일부터 24일까지 예약판매를 한다. 온·오프라인 모두 사전예약 판매 기간이 9일 늘었고 사전예약 물량도 전년보다 50% 늘렸다. 한우와 굴비, 청과, 건기식 등 약 200여개 인기 세트를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1등급 등심·불고기로 구성된 현대 화식한우 ‘연(蓮)’(21만원)을 비롯해 영광 참굴비 ‘죽(竹)’(25만5000원), 산들내음 사과·배 ‘난(蘭)’(11만원), 향과집성방대왕곶감 세트(12만원), 정관장 홍삼톤 30포(6만3000원) 등이다.

전화번호만 알면 손쉽게 배송…온라인 혜택도 

롯데백화점은 지난 28일 설 선물 사전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판매 기간은 내년 1월 17일까지다.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지난 28일 설 선물 사전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판매 기간은 내년 1월 17일까지다. 사진 롯데백화점

백화점업계는 비대면 구매 고객을 위해 온라인 물량과 온라인 구매 혜택도 크게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 상품을 대폭 늘리고 온라인 전용 상품 물량을 50% 이상 확대했다. 내년 1월 7일부터 20일까지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온라인 전용 상품 물량을 지난 설에 비해 2배 이상으로 확대했다. 예약판매 역대 최대 규모인 355개 품목이다. 오는 10일까지 SSG닷컴에서 설 선물세트(백화점 온라인 전용상품)를 구매하면 응모시 금액별로 최대 150만원 SSG머니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SSG닷컴의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전화번호만으로 SSG닷컴 상품 1000만여종을 선물할 수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4~17일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5만원 이상 구매시, ID당 일 5회)을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더머니 적립금’을 구매 금액대별로 제공한다. 문자메시지(SMS)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선물할 수 있는 ‘더현대닷컴 선물서비스’도 강화한다. 다음달 4일부터 한 번의 결제로 여러 명에게 선물을 보내고, 선물 배송현황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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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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