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한사랑의 집' 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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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본부장 구영보)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병원 부근에 백혈병이나 소아암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숙박시설인 `우체국 한사랑의 집'을 마련, 27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체국 한사랑의 집은 도서벽지나 지방에 거주하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들이 병원 근처의 셋방이나 여관 등을 전전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숙박과 취사, 휴식 등이 가능하다.

이 곳에서는 또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들로부터 학습지도, 위탁보호, 각종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한사랑의 집을 이용하려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02-766-7671)이나 우체국 한사랑의 집(☎02-766-7673)으로 연락하면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서울대학병원 인근의 한사랑의 집외에 지난 2000년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지역의 종합병원 인근에 한사랑의 집 5개를 설치, 운영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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