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신용대출 금리 올린다…은행권 연말 대출 조이기

중앙일보

입력

은행권이 연말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나선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인상했다.

\10일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창구 모습. 연합뉴스

\10일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창구 모습. 연합뉴스

케이뱅크는 21일부터 신용대출 금리를 최저 연 2.42%로 0.2%포인트 인상하고,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는 최저 연 2.88%로 0.2%포인트 높인다고 밝혔다.

현재 케이뱅크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은 직장인 대상으로 각각 2억5000만원, 1억5000만원을 한도로 적용한다.

다만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가운데 중금리 대출 성격의 '신용대출 플러스'는 금리 인상에서 제외했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의 신규 대출을 중단하고, 신한은행이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를 낮추는 등 은행권에서는 신용대출을 감축하는 방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