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음식박람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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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서울세계음식박람회가 14-18일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한국조리사회중앙회(회장 강민수) 주최.

전통음식 홍보가 관광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주최측은 올해부터 한국 전통요리 전시와 경연부문을 강화했다.

'세계의 미각'이 주제인 이번 박람회는 전시.경연.부대공연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음식전시 및 판매 위주의 전시행사에서는 일반식품.가공식품.식품포장 및 주방용품 기기와 더불어 '한국관'과 '세계관'을 통해 전국 시.도의 향토음식, 20여개국의 전통음식, 제과제빵류가 선을 보인다.

경연행사에서는 한국.인도네시아.독일 등 3개국 대표팀을 비롯해 국내 단체 13개팀, 개인 174명이 조리 솜씨를 겨룬다.

박람회장 안팎에서는 각종 요리강좌, 세미나, '쌀 사랑운동'이 펼쳐지며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 1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성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국조리사회중앙회는 "음식문화 교류와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해 박람회가 풍부한 먹거리.볼거리 체험과 다양한 비즈니스정보 교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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