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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의료진 8명 의기투합…‘뉴로비트사이언스’ 퇴행성 질환 신약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인간의 수명 증가로 인한 고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퇴행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수가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현장에서 지켜보던 의료진들이 ㈜뉴로비트사이언스를 통해 바이오 분야에 새로운 사업방향을 제시하고 나섰다. 기존의 실험실에서만 이루어지던 연구중심 행태에서 벗어나 의사들의 실무 경험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본격 나선 것이다.

최근 바이오 업계에서는 신약 후보 물질 연구개발(R&D)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국내 최고의 퇴행성 질환 분야 의료진들이 모여 신약 개발을 위한 회사 ㈜뉴로비트사이언스를 설립하였다. ‘작은 것(bit)으로 만들어진 신경 체(neuro-)들을 과학(science)을 이용하여 진단하고 치료한다’는 의미의 ‘㈜뉴로비트사이언스(Neurobit-Science)’는 퇴행성 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설립한 회사이다.

여기에는 서울대 신경과 전문의이자 서울 대효 병원 이수호 원장과 연세대 재활의학과 전문의이자 국제 성모병원 외래교수로 역임했던 김수곤 원장, 재활의학과 전문의이자 세계 뇌신경재활의학회 정회원인 김용석 원장, 그리고 고려대 정신의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한 베스트힐스 병원 강성민 원장 등 8명의 국내 최고 의료진들이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위한 실질적 연구를 위해 뜻을 함께 했다. ㈜뉴로비트사이언스 의학 자문단 측은 “수십 년을 최일선에서 퇴행성 환자들을 지켜본 결과, 정말 환자들에게 필요한 연구와 치료법은 너무나도 부족했고 절실했다.”라며 “우리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말 필요한 연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반 연구중심 병원들의 경우, 후보물질을 개발하더라도 비용적인 문제 등으로 인하여 임상개발까지 가지 못하고 연구 단계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주)뉴로비트사이언스는 환자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1, 2차 병원 현장에서 경증·중증환자를 진료하며 쌓은 의료진들의 오랜 실무경험 및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뇌 및 CNS계 퇴행성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 된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주)뉴로비트사이언스는 전문 의료진들로 이루어져 있어 타 바이오 회사와 달리 임상개발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이 강력한 무기이자 역량이다.

㈜뉴로비트사이언스는 신약후보물질 등을 대학·전문연구소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통해 상업화를 진행하는 CRED(Connection Research & Extend Development) 바이오텍으로 치매(Dementia), 파킨슨(Parkinson disease), 척추 협착증(Spinal stenosis),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멀티 파이프라인 전략을 통해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개발한 치료제마다 질환에 대한 복수의 후보물질을 확보하여 한번 임상에 실패하더라도 급격한 기업가치 훼손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확보한 ㈜뉴로비트사이언스는 여러 금융 전문가들의 지지도 받고 있다. 존스홉킨스, 코넬대 출신의 금융 전문가들은 ㈜뉴로비트사이언스의 기술력과 미래가치 및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여 설립에 동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뉴로비트사이언스는 기술의 고도화, 고품질 서비스 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로비트사이언스는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바이오 기업이 되도록 Exosomal RNA를 이용한 진단키트 전문 바이오회사 ㈜레피겐엠디와 함께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신약 승인 트렌드 등 분석을 통해 신약 개발에 우선 착수할 계획이며 이후 다양한 분야로 개발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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