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11명이 죽거나 다친 경기도 군포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자신의 사다리차로 주민 3명을 구한 한상훈(28·왼쪽 사진) 씨가 ‘LG 의인상’을 받았다고 LG복지재단이 15일 밝혔다. 1일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전복된 후 불이 난 차량에서 시민을 구한 박강학(57·오른쪽) 부산강서경찰서 경감도 수상했다.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에 따라 제정됐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