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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축구계의 악몽’ 한 달 새 프로 선수 2명 교통사고로 사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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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로 축구 클럽 올랜도 파이리츠 FC 트위터]

[사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로 축구 클럽 올랜도 파이리츠 FC 트위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 달 사이 프로축구 선수 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일이 발생했다.

AFP통신은 13일(현지시간) 한 클럽 관리의 말을 인용해 남아공 프로축구 클럽 마멜로디 선다운스 소속 모체카 마디샤(25)가 이날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리에 따르면 마디샤는 요하네스버그 동부에서 차가 광고판을 추돌하고 화염에 휩싸인 뒤 가까스로 빠져나왔으나 사고 현장에서 숨졌다. 동승자 한명도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 사망했다.

선다운스는 지난달에도 교통사고로 수비수 한명을 잃은 바 있다.

지난달 23일 아넬레 은콩카(33)가 동부 도시 더반 근처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은콩카는 사고 당시 선다운스에서 더반의 아마줄루팀으로 막 이적한 상태였다. 은콩가는 남아공 국가대표로 A매치에 53경기 출전하기도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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