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삼성물산 사장단 인사…건설 오세철ㆍ리조트 한승환 대표이사 승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오세철 삼성물산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삼성물산 제공.

오세철 삼성물산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8일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 에서 오세철(58)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한승환(56) 삼성인력개발원 부사장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오세철 신임 사장은 해외 건설 현장을 누빈 현장 전문가다. 그는 부산 해동고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와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그는 1985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두바이 등 해외 건설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2013년 글로벌 조달센터장 전무를 거쳐 2015년 12월부터 삼성물산 플랜트사업부장 부사장을 맡았다.

한승환 신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 삼성물산 제공.

한승환 신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 삼성물산 제공.

한승환 대표이사 사장은 인력 육성과 관리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 사장은 서울 인창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이후 2005년 삼성 전략기획실 인사지원팀 상무보,  2008년 삼성전자 경영전략팀 상무, 삼성SDS 인사팀장 전무 등을 거쳤다. 2014년에는 삼성SDS 스마트타운(ST) 사업부를 이끌었고, 2015년 12월 인력개발원 부원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 대해 “각 부문에 필요한 핵심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현장 전문가를 사장 승진과 동시에 대표이사로 보임해 변화와 혁신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부사장 이하의 내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