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학원이 본 합격선 "SKY 280~290, 주요대 270점 이상"

〈YONHAP PHOTO-3443〉 [수능] 응원단 사라진 고사장 앞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경기고등학교 정문 앞 모습(오른쪽)과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후배들이 응원을 벌이는 모습.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능일 수험장 앞 대면 응원 행사를 금지했다. 2020.12.3 ondol@yna.co.kr/2020-12-03 11:17:56/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국어·수학·탐구영역 합친 원 원점수 280~290점. 입시업체가 내다본 2021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인기 학과 지원 가능 점수다.

대성학원과 종로학원하늘교육은 4일 자체 분석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 주요 학과의 합격선을 예측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주요 입시 업체의 지난해 대비 2021학년도 수능 영역별 난이도 분석.

인문계열

대성학원은 국어, 수학, 탐구영역을 합친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 292점, 정치외교 290점, 국어교육 285점 등으로 두 학원 모두 280점대 후반∼290점대 초중반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성학원은 연세대 경영 284점, 정치외교 281점, 영어영문 279점, 고려대 경영 284점, 행정 281점, 영어영문 280점 등으로 합격선을 예측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합격선을 좀 더 높은 곳에 그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선을 294점, 정치외교학과 293점, 국어교육과 291점으로 예상했다.

또 연세대 경영학과 290점, 정치외교학과 287점, 영어영문학과 284점, 고려대 경영과 경제학과는 각각 290점, 영어영문학과는 282점을 합격선으로 보았다.

자연계열

자연계열에서는 대성학원이 예측한 합격선이 종로학원의 예상보다 더 높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과 대성학원이 서울대 의예과를 294점과 295점, 연세대 의예과를 293점, 295점으로 각각 예상했다.

고려대 의대는 두 업체 모두 합격선이 292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균관대 의대는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92점, 대성학원이 294점, 경희대 의예과는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89점, 대성학원이 292점으로 예상했다.

주요대 인기학과

한양대의 대성학원 예상 합격선은 정책학과 276점, 경영학부 273점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서는 정책학과 280점, 경영학부 279점으로 내다봤다. 또 미래자동차공학 276점, 데이터사이언스 274점 등으로 전망했다.

중앙대는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사회과학대학 275점, 경영경제대학 280점, 창의ICT공과대학 272점, AI과학 271점, 대성학원이 경영경제대학 274점, 사회과학대학 271점으로 예측했다.

성균관대는 글로벌경영 282점, 사회과학계열 279점, 반도체시스템공학 276점 등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강대는 경영학부 282점, 인문계열 279점, 화공생명공학전공 273점 등으로 예상했다.

또 한국외대 LD학부는 277점, ELLT학과는 272점이었다. 동국대 경찰행정은 273점으로 예상됐다. 이화여대 인문계열 합격선은 274점, 자연계열 합격선은 269점으로 분석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