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관람권 환불 요청 건수가 81만여장에 이른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10일∼30일 관람권 환불 신청을 받은 결과, 환불 요청 건수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판매된 관람권은 총 445만여장이다. 이 중 18%가 되돌아온 셈이다. 조직위는 반환된 관람권의 재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환불 신청을 하지 않은 이들은 올해 여름에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경우 기존 관람권으로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패럴림픽 관람권은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