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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직무정지'에 주식이 왜 올라?…테마주 20% 들썩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1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1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및 직무정지를 발표한 다음 날인 25일 이른바 '윤석열 테마주'로 평가받는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윤 총장과 특별한 사업적 연관성이 없다고 발표한 곳들이지만, 투자심리는 요동치는 형국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자동차금형 및 건설중장비부품 제조업체 서연탑메탈은 전날보다 21.33%(1250원)오른 7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업체는 서연그룹의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에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윤 총장 테마주로 분류된다.

같은 이유에서 윤 총장 테마주로 불리는 제일테크노스도 전날보다 10.25%(620원) 상승한 6660원에 거래 중이다. 사외이사 중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가 있는 진도는 8%(33원) 상승한 4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합성피혁 생산업체 덕성 역시 5.98%(550원) 오른 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덕성우는 15.32%(2950원) 오른 2만2220원을 기록 중이다.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총장의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고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분류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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