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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내년1학기 대학생 국가장학금 신청…고3도 신청 가능

중앙일보

입력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4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29일 오후 6시까지 2021학년도 1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사진 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4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29일 오후 6시까지 2021학년도 1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사진 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4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29일 오후 6시까지 2021학년도 1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대학에 입학하는 고3 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하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 8구간 이하 대학생 가운데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 연계형 장학금이다.

소득 구간은 학생 본인과 부모·배우자의 소득, 재산, 부채 등으로 산정된 월 소득인정액에 따라 결정된다. 1차 접수기간에 신청하면 학생이 납부해야 할 등록금에서 국가장학금 지급액을 우선 감면하고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내년 1학기 신입생과 편입생, 재학생, 재입학생, 복학생이다. 신청자는 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다음달 31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완료해야 한다.

신청할 때 입력한 가족 정보와 주민등록 전산 정보·가족관계 등록 전산 정보가 다르면 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활용해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제출이 필요한지는 신청 1∼3일 후 재단 홈페이지, 문자 안내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으려면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기초·차상위 계층 학생은 C학점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학자금 지원 1∼3구간 학생의 경우 C학점을 2회까지 허용하는 등 완화된 성적 기준을 적용한다. 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의 첫 학기나 장애 학생의 경우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교육부와 재단에 따르면 올해 1학기에는 대학생 142만 명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해 그중 87만 명이 총 1조5473억원(1인당 평균 178만원)을 지원받았다.

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상담가능하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이용해 24시간 가능한데, 신청 마감일인 다음달 29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신청가능하다. 교육부와 재단은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누리집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신청하는 게 좋다”고 권장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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