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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집콕에 최적화된 옷…롯데 보나핏 매출 ‘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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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롯데마트는 보나핏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 점포에서 ‘겨울 방한용품 대축제’를 연다. 보나핏 이지웨어와 실내복 등 다양한 겨울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롯데쇼핑]

롯데마트는 보나핏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 점포에서 ‘겨울 방한용품 대축제’를 연다. 보나핏 이지웨어와 실내복 등 다양한 겨울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롯데쇼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패션을 바꾸고 있다. 집에서 일하기 편한 옷, 온라인 회의에서 잘 보이는 허리 윗부분에 신경을 쓴 옷,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잘 팔린다.

항균·기모·신축성 3박자 갖춘 소재 #올해 이지웨어 상품 판매 35% 늘어 #신제품 출시 기념 ‘방한용품 대축제’

롯데마트가 2016년 처음 선보인 속옷 자체브랜드(PB) ‘보나핏(Bonafit)’은 올해 이 흐름에 올라탔다. 이탈리아어로 ‘좋다’라는 뜻의 ‘보나(Bona)’와 ‘잘 맞다’라는 의미의 ‘핏(fit)’을 결합해 만든 브랜드다. 속옷과 함께 실내복, 실내용 양말 등 다양한 제품군을 만들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 속옷과실내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롯데마트의 속옷 브랜드 보나핏 매장들. [사진 롯데쇼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 속옷과실내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롯데마트의 속옷 브랜드 보나핏 매장들. [사진 롯데쇼핑]

보나핏의 실내복 상품군 매출은 2018년 15.8%, 2019년 42.4%의 신장률(전년 대비)을 기록하며 계속 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복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편안함에 디자인까지 갖춘 잠옷이나 실내복 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올 들어 11월 15일까지 실내복 상품군을 포함한 전체 이지웨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늘었다. 편안한 옷에 대한 소비자 선호를 확인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 속옷과실내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롯데마트의 속옷 브랜드 보나핏 매장들. [사진 롯데쇼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 속옷과실내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롯데마트의 속옷 브랜드 보나핏 매장들. [사진 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이번 겨울엔 ‘보나핏 겨울 홈웨어 시리즈’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기존 잠옷과 실내복 등에 수면소재(극세사 폴리기모)를 보완한 제품이다. 흔히 쓰이는 수면소재는 촉감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신축성이 없어 움직임이 둔하고 난방이 잘되는 실내에서는 너무 덥다는 단점이 있었다.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면소재보다는 얇고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만들어줄 업체를 찾아내 소재를 확보하고, 이를 보나핏 신제품에 적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 속옷과실내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롯데마트의 속옷 브랜드 보나핏 매장들. [사진 롯데쇼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 속옷과실내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롯데마트의 속옷 브랜드 보나핏 매장들. [사진 롯데쇼핑]

실내복 수요가 높아 올 들어 11월15일까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280%가량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 올해는 밍크 스판 등 품질을 보강해 전년 대비 물량도 약 30%가량 늘렸다. 밍크 스판 제품은 같은 기간 매출이 150% 신장하며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나핏 남성용 밍크 스판 세트.

보나핏 남성용 밍크 스판 세트.

신축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탁텔 소재를 사용한 수면 홈 양말도 선보인다. 항균 가공을 통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원사를 꼬임 처리해 수면 양말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실 빠짐 현상도 개선했다.

다양한 색상의 수면 양말.

다양한 색상의 수면 양말.

롯데마트는 보나핏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 점에서 ‘겨울 방한용품 대축제’를 연다. 보나핏 이지웨어와 실내복, 실내용 양말을 포함한 다양한 겨울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보경 롯데마트 패션&토이부문장은 “사회적인 분위기와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고객의 입맛에 맞춰 따뜻하면서도 신축성이 있어 활동하기 편안한 홈웨어 제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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