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에 이어 ‘성범죄자’ 정준영·최종훈 인스타그램 계정도 삭제

중앙일보

입력 2020.11.16 19:38

가수 정준영(왼쪽)과 최종훈. 뉴스1

가수 정준영(왼쪽)과 최종훈. 뉴스1

고영욱에 이어 실형이 확정된 가수 정준영(31)과 최종훈(30)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삭제됐다.

16일 정준영과 최종훈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는 문구가 뜬다.

인스타그램에는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현재 해당 규정에 따라 정준영과 최종훈의 계정이 폐쇄된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허모씨, 권모씨, 김모씨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정준영에게 징역 6년을, 최종훈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심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개월로 감형됐다. 피해자와 일부 합의를 한 최종훈은 1심보다 형이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 9월 대법원은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2심을 확정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지난 12일 고영욱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지만 하루 뒤인 13일 오후 계정이 삭제됐다. 이후 고영욱은 트위터를 통해 본인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년 여 동안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013년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형을 받았다. 이후 2015년 출소한 고영욱은 2018년 7월 전자발찌 3년형을 끝냈고, 신상공개는 올해 7월까지 이어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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