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버스 노선이 내년 1월 조정된다. 이번 노선 조정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중앙포토](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15/0db17de5-fd94-4205-abcf-579e973eaa94.jpg)
서울시내 버스 노선이 내년 1월 조정된다. 이번 노선 조정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중앙포토
빅데이터가 서울시 버스 노선 조정에 활용된다.
서울시는 15일 승하차 기록, 지역별 이동 수요, 혼잡도 등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역(9개), 간선(124개), 지선(210개), 순환(4개), 심야버스(9개) 등 356개 전 노선이 검토 대상이다. 자치구와 운수회사, 버스조합 등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을 추가해 버스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내년 1월 노선 조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동 고덕과 강일, 구로 항동, 마포 염리동 등 대단지 입주, 전철 노선의 변화, 세종로 보행 공간 확장 등의 교통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은 버스 노선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의견이 엇갈릴 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