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가 한다" 서울시, 데이터 활용해 버스 노선 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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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버스 노선이 내년 1월 조정된다. 이번 노선 조정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중앙포토

서울시내 버스 노선이 내년 1월 조정된다. 이번 노선 조정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중앙포토

빅데이터가 서울시 버스 노선 조정에 활용된다.

서울시는 15일 승하차 기록, 지역별 이동 수요, 혼잡도 등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역(9개), 간선(124개), 지선(210개), 순환(4개), 심야버스(9개) 등 356개 전 노선이 검토 대상이다. 자치구와 운수회사, 버스조합 등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을 추가해 버스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내년 1월 노선 조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동 고덕과 강일, 구로 항동, 마포 염리동 등 대단지 입주, 전철 노선의 변화, 세종로 보행 공간 확장 등의 교통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은 버스 노선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의견이 엇갈릴 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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