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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전수검사서 확진자 2명 추가…광주·전남 10명 확진

중앙일보

입력

전남대병원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 과정에서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에서는 이날 총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병원 의료진·환자 등 5000여 명 코로나19 검사 예정 #전남지역은 여수산단 입주 업체 등 확진자 5명 추가

지난 14일 전남대학교 병원 의사인 546번 확진자가 나오자 전남대병원 진료소에서 의료진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선별진료소에 모여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지난 14일 전남대학교 병원 의사인 546번 확진자가 나오자 전남대병원 진료소에서 의료진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선별진료소에 모여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전남대병원 전공의(광주 546번)의 접촉자인 입원 환자와 보호자가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555번·55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대병원은 광주 546번 확진자 발생 뒤 현재까지 1200여 명의 의료진과 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병원은 오는 16일까지 50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의료진과 환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으로 응급실과 외래 진료공간은 폐쇄된 상태다.

 광주지역에서는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 2명 외에 호프집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광주 552번)과 전남 확진자의 접촉자 1명(광주 554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 확진자인 광주 553번을 포함해 총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15일 순천시에 거주 중인 여수산단 입주업체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순천 9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또 다른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양지역 확진자의 지인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양에서도 감염경로를 추적 중인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전남지역에서 총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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