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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비대면 교육이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가속"

중앙일보

입력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손. [사진 픽사베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손. [사진 픽사베이]

코로나19로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비대면 교육이 확대됐습니다. 아이들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크게 늘었습니다. 조별과제나 수업에 대한 공지 등도 스마트폰 단체 메신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과 무리 내 소외감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등장합니다. 스마트폰 활용은 뉴미디어 시대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네티즌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러한 교육환경에 대한 생각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교육하는 것 소통 연락하는 것 공교육에서는 사용 금지했으면 해요.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 쓰라고 장려하는 것도 아니고. 시대에 따라야 할 게 따로 있지.” “교육계와 이 사회가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당연시하기까지 합니다. 자녀를 지켜내기 위한 외로운 싸움이지요.” “초딩들한테 폰을 쓰게 해주는 게 얼마나 안 좋은지 자기들은 살면서 못 느끼나? 결국은 자기들 편하려고 하는 거지. 생각해봐라. 당신들 초딩 때 문자 받고 다녔냐? 안 받고 다녀서 불편한 거 있었나?”

한편, 스마트폰 활용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왜 중독까지 교사 탓을 하지? 교사가 폰 강제화시킨 것처럼 핑계 대는 모습들 하고는.” “실시간 수업하라며 선생들 놀고먹는 거 못 봐주겠다 하면서 시간 맞춰 안 들어오는 애들 그럼 수업 중에 일일이 전화 돌릴까요?”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학부모들도 이해해야 함. 나도 일하는 학부모지만 카톡이 신속 정확하고 편리함. 카톡 말고도 e알리미 클래스팅 같은 많은 앱으로 전송받는데, 이거 불편하다고 생각 들면 학교 보내지 말아야 함. 내가 바빠서 놓치는 것도 많지만, 학교 탓하지는 않음. 현재로써는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

“할 수만 있다면 중학교까지만이라도 스마트폰 안 사주고 싶어요.” “과제물 등을 꼭 단톡으로만 전달해야 하는지? 진짜 다른 방법은 없나?” “결국엔 선택하고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시대에 핸드폰 없이 생활하는 건 점점 더 어려워질 것.” “전화랑 카카오톡 등 진짜 필요한 것만 되는 핸드폰이 나오면 좋겠어요.” “카톡 말고 e학습터로 공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은 득보단 결국 실이 많다.”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AI 앵커가 사람 대신 뉴스 진행 ... “아이유가 진행하는 뉴스도 등장하나?”

#네이버

"충동적인 아이들의 손에 들어가는 순간, 온갖 음란과 중독의 위험성에 노출되는 것이며 범죄의 피해자 또는 나도 모르게 가해자가 될 수 도 있는 문을 여는 것과 같습니다."

ID 'duso****'

#다음

"공부폰 해줬다가 다시 스마트폰으로 바꿨네요. 카톡이 없으면 선생님이랑 소통이 안돼요. 공지사항을 반톡으로 보내니 우리 애는 언제나 뒤늦게 알고하니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더라고요."

ID '톰과제리' 

#네이버

"그럼 수업 중에 일일이 전화 돌릴까요?"

ID 'rosy****'

#다음

"전달할 창구들이 있는데, 굳이 카톡으로 전달해야 할까? 저런 선생들은 미디어의 폐해에 대한 교육 좀 받아야 한다. 그리고 자기 편하려는 생각보다는 학생들을 위한 마음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

ID '고릉' 

#클리앙

"핸드폰을 개통해줬어요 6학년 되서는 조별과제 숙제 때문에 연락하느라 필요하긴 하더라고요. 워낙 아이들이 학원 때문에 스케줄이 제각각이라. 5학년은 늦지 않다 싶었는데 저희 아이 반에는 저희 아이만 핸드폰이 없어서 아무래도 좀 소외되는 면이 있긴 한 거 같아요."

ID '단추'

#네이버

"학부모들도 이해해야함. 나도 일하는 학부모지만 카톡이 신속정확하고 편리함. 카톡 말고도 e알리미 클래스팅 같은 많은 어플로 전송받는데 이거불편하다고 생각 들면 학교 보내지 말아야함. 내가 바빠서 놓치는 것도 많지만 학교탓 하지는 않음. 현재로서는 받아들여야하는 상황."

ID 'pura****' 


김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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