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코로나 신규 75명, 이틀 연속 두 자리…지역발생 46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5명 늘어 총 누적 환자는 2만6807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의 모습.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5명 늘어 총 누적 환자는 2만6807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의 모습.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5명 증가하며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5명 늘어 총 누적 환자는 2만680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가운데 지역발생은 46명, 해외유입은 29명이었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지역 발생 환자는 서울 21명, 경기 1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6명이 나왔다. 다른 지역은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6명이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해외 유입 환자는 검역단계 12명, 지역사회 17명 발생했다. 유입 국가는 인도 2명, 러시아 3명, 아랍에미리트 1명, 일본 1명, 폴란드 5명, 터키 1명, 헝가리 1명, 그리스 1명, 미국 13명, 에티오피아 1명이었다.

이날까지 신규 격리 해제자는 115명으로 총 2만4510명이 격리 해제했고, 현재 1825명이 격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52명이며, 사망자는 4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472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76%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87명이라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주 전 일일 평균 국내 확진자 75명보다 12명이 증가한 수치로 최근 4주 연속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감염 규모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감염의 양상도 심상치 않다”고 경고했다.

이어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주점, 학원, 사우나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전파된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며 “일상을 지켜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국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에 달려있다. 철저한 실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