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97명 늘며 지난달 27일(88명) 이후 엿새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97명 증가해 총 누적 환자는 2만6732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79명, 해외 유입은 18명이었다.
지역 발생 환자는 서울 20명, 경기 40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62명이 나왔다. 다른 지역은 대구 3명, 충북 1명, 충남 11명, 전남 2명이었다.
해외 유입 환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발생했다. 유입 국가는 필리핀 1명, 방글라데시 1명, 네팔 2명, 러시아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미얀마 1명, 사우디아라비아 3명, 폴란드 1명, 우크라이나 3명, 미국 1명, 멕시코 2명이었다.
이날까지 신규 격리 해제자는 38명으로 총 2만4395명이 격리 해제했고, 현재 1869명이 격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49명이며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68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75%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