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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놀이 하다 진짜 유령된다" 서울시 섬뜩한 핼러윈 방역 홍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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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 외출 자제를 권하는 내용의 서울시 포스터. [인터넷 캡처]

핼러윈데이 외출 자제를 권하는 내용의 서울시 포스터. [인터넷 캡처]

서울시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제작한 포스터가 화제다.

27일 서울시는 '올해 핼러윈데이 파티는 온라인 비대면'으로라는 제목으로 안전한 핼러윈데이를 보내기 위한 방역 수칙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모임과 외출 자제를 권하는 포스터에는 '핼러윈 데이 즐기려다 진짜 유령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 핼러윈데이는 귀신도 모르게 조용하게'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핼러윈데이 외출 자제를 권하는 내용의 서울시 포스터. [인터넷 캡처]

핼러윈데이 외출 자제를 권하는 내용의 서울시 포스터. [인터넷 캡처]

핼러윈데이 외출 자제를 권하는 내용의 서울시 포스터. [인터넷 캡처]

핼러윈데이 외출 자제를 권하는 내용의 서울시 포스터. [인터넷 캡처]

핼러윈데이 외출 자제를 권하는 내용의 서울시 포스터. [인터넷 캡처]

핼러윈데이 외출 자제를 권하는 내용의 서울시 포스터. [인터넷 캡처]

포스터에는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는 내용이면서도 핼러윈데이 축제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을 알릴 수 있는 문구와 이미지가 담겨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행사, 모임 참석하지 않기 ▶행사, 파티룸 모임 등 단체 모임 참석 자제 및 비대면·비접촉 모임 적극 활용하기 ▶불가피한 대면모임은 소규모(10명 이내)로 계획 및 방역수칙 준수 철저 ▶밀폐·밀집된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특히 혼잡한 시간대 방문은 자제하기 ▶의상(코스튬) 등은 대여보다 개인용품 사용하기 등의 방역 수칙을 안내했다.

또 모임 중에는 ▶의상으로 마스크를 대체하지 말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실내외에서 2m(최소 1m)의 간격 유지 등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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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8일 브리핑룸에서 핼러윈데이 대비 유흥시설 방역강화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포스터를 정면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클럽과 감성주점 등 젊은 층이 몰리는 업소에 전담 공무원을 상주키로 했다. 또 이번 주말 아예 휴업하는 방안도 업계와 협의 중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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