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출신 차드 싱클레어(42)는 18년째 중국 쓰촨성에 살고 있다. 이토록 오래 쓰촨에 살고 있는 건 여러 이유가 있지만 '분재'에 대한 사랑 때문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부터 중국 문화에 큰 관심을 가졌던 싱클레어는 2006년 쓰촨성 청두에서 분재 제작을 배우기 시작했다. 분재가 가득한 청두의 바이화탄 공원과 왕장 공원을 발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열정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덕에 그는 현재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움을 접목한 자신만의 분재를 만들어내고 있다.
싱클레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대나무 분재다. 그는 "대나무는 쓰촨의 상징이며 중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말한다. 앞으로의 꿈은 분재 문화를 더 널리 알리는 거다. 싱클레어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아름다움을 계속 알리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