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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투어 통산 상금 10억 엔' 신지애, 세계 랭킹 30위로 상승

중앙일보

입력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쓰 레이디스(총상금 1억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18일 일본 지바현 도큐 세븐 헌드레드 클럽(파72·6천65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정상에 올랐다. [교도 연합뉴스]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쓰 레이디스(총상금 1억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18일 일본 지바현 도큐 세븐 헌드레드 클럽(파72·6천65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정상에 올랐다. [교도 연합뉴스]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0억 엔을 돌파한 신지애(32)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0위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지난 18일 일본 지바현에서 끝난 JLPGA 투어 후지쓰 레이디스에서 우승해 JLPGA 투어 개인 통산 25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지희(41), 전미정(38), 안선주(33) 등에 이어 JLPGA 투어 역대 여섯 번째로 통산 상금 10억 엔을 돌파(10억242만1776엔·약 110억원)했다. 이 영향으로 2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38위에서 8계단 상승한 30위에 올랐다. 지난해 초 18위에서 줄곧 20위권을 유지하다 최근 30위권 바깥으로 밀렸던 신지애는 이번 우승 덕에 세계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지난 주 열리지 않아 1~28위 순위 변동은 없었다. 1위 고진영(25), 2위 김세영(27)이 그대로 자리를 지켰고, 지난 주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효주(25)도 11위를 유지했다. 다만 올 시즌 KLPGA 투어 신인으로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유해란(19)이 31위에서 29위로 2계단 상승해 눈에 띄었다. LPGA 투어는 이번 주 LPGA 드라이브 온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대회를 통해 시즌을 이어간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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