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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소비쿠폰으로 내수 살리자는데 ... “확진자와 세금만 늘어날 듯”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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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시장. [연합뉴스]

서울의 한 시장.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자 정부가 이달 말부터 국민 1000만명 이상에게 외식, 전시 등 분야의 소비쿠폰을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피해가 컸던 업종을 지원하고 침체된 서민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에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소비쿠폰 뿌리다가 코로나 확진자 급증하면 또 2단계, 3단계 거리두기. 제발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펴라. 무슨 지금 시국에 소비쿠폰을 뿌리냐?” “방역하자는 거야 말자는 거야. 지금 내수 소비 진작하자고 소비쿠폰 뿌리기엔 시기상조 아닌가? 겨울도 다가오고, 확진자 여전히 60~70명 수준에, 거리두기 완화와 등교 확대도 걱정인데 지켜봐야지.” “여러분 소비쿠폰 사용하면 할수록 코로나 늘어나고 세금 늘어나는 거 아시죠?”

소비쿠폰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근본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서민을 위한 정부 정책 봐라. 감동이네. 극장, 박물관, 전시회 등등 이것들이 서민 경제와 무슨 상관이냐.” “한가한 소리 하고들 있네. 먹고 살기 어려워 죽겠는데 할인쿠폰이 없어서 소비를 안 하냐.” “쿠폰 뿌림, 코로나 확산, 건강보험 재정 악화, 세금 올림. 무한 반복 아니냐.” “연극 공연은 모르겠지만 영화표는 아니다. 대기업에 왜 세금 지원해야 하나?”

정부의 소비쿠폰 배포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정부가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려고 소비 진작 지원한다.” “월말에 정부에서 공연, 전시 소비 쿠폰 쏜다고 하니 기다려야지.”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룸살롱 고대 교수에…학생들 "이게 도둑놈" 분노 폭발

#트위터

"교회 소모임은 금지하면서 이건 뭔가?"

ID 'wajangchang'

#네이버

"아주 고사를 지내는구나."

ID 'muni****' 

#다음

"더 나아지게 하려고 소비 진작 지원한다."

ID 'cuingase' 

#에펨코리아

"확진자 폭증해놓고 또?"

ID 'Xijinpin' 

#네이버

"백신 개발되면요. 지금은 밑빠진 항아리에 물 붓는 격입니다."

ID 'jihy****'

#다음

"재난이 더 확산돼야 국민의 공포심을 빌미로 정부가 국민을 쥐고 흔들 수 있으니."

ID '비가오나눈이오나 ' 


이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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