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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장녀 서민정, 19일 신라호텔서 비공개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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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맏딸인 서민정씨.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맏딸인 서민정씨.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맏딸 민정(29)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35)씨가 19일 결혼한다.

18일 아모레퍼시픽과 재계 등에 따르면 서민정씨와 홍정환씨는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6월 27일 약혼식을 한 지 4달여만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직계 가족, 신랑과 신부의 일부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열릴 예정이며, 비공개 예식”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 6월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 큰 딸인 민정 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아들 정환 씨의 약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 6월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 큰 딸인 민정 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아들 정환 씨의 약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서민정씨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하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경력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중국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했다. 현재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서씨는 아버지인 서경배 회장에 이어 아모레퍼시픽그룹 2대 주주다.

결혼 상대인 홍정환씨는보광창투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다.

지난 6월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약혼식 때는 삼성가(家)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모습을 보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결혼식이 열리는 19일 이재용 부회장은 베트남 출장이 예정돼 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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