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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속가능경영’ 최우수 기업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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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호 14면

해조류와 어장이 형성된 트리톤. [사진 포스코]

해조류와 어장이 형성된 트리톤. [사진 포스코]

포스코가 14일 세계철강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1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틸리 어워드는 협회 내·외부의 전문가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올해의 혁신상 등 7개 부문에 걸쳐 한 해 동안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강사·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포스코는 제강 슬래그로 제조한 트리톤어초를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고정에 기여하는 바다숲 조성 활동으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2010년에도 이 상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포스코의 바다숲 조성 사업은 철강 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슬래그로 개발한 ‘트리톤 어초’를 갯녹음 피해가 심각한 바다에 설치, 해조류가 풍부한 바다숲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트리톤 어초는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성장 촉진에 효과적이다. 포스코는 2000년부터 이 같은 인공 어초를 활용해 국내 30여 곳에 바다숲을 조성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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