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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 19~21일 열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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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면

코로나19가 불러온 각종 위기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극복한 여러 가지 선진 사례를 배울 수 있는 국제포럼이 경남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코로나19, 로컬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도청 대회의실과 온라인으로 제2회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로컬 민주주의’ 주제로 #현장 참여 자제, 강연 온라인 생중계

이번 국제포럼은 코로나 위기 속에 지역(로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상황에서 시민참여와 민관협치,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 시민들이 지역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민주주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대표적인 강연자는 천재 해커 출신 오드리 탕(39) 대만 디지털 특임장관이다. 오드리 탕은 8세 때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해 16세 때 프로그래밍 스타트업 창업 이후 애플 등 IT 기업 자문으로 근무하다 장관에 선임됐다. 장관 선임 후 열린 정부 운동을 주도하며 코로나19 때 마스크 배급제와 마스크 재고 앱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또 지역에서 생산한 물품을 자치단체나 대학 등이 앞장서 구매하는 형태로 지역 순환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있는 영국 프레스턴시의 매튜 브라운 시장 등 혁신과 로컬에 있어 세계적인 저명인사도 대거 만날 수 있다.

포럼은 19일 오후 2시 오드리 탕의 기조세션을 시작으로 21일까지 민주적 지역경제, 지역과 청년, 디지털 민주주의, 시민교육, 공간 민주주의, 마을 민주주의를 다루는 6개 세션과 부마와 광주의 지금의 과제를 다루는 특별세션, 그리고 6개의 온라인 특별강연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로 실내 현장 참여 인원은 최소화하고 강연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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