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조국흑서' 김경율, 국민의힘 청년특위 합류?…“사실무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경률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우상조 기자

김경률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우상조 기자

참여연대 출신 회계사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국민의힘 청년정책자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5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1일 회의를 열고 김 대표 등을 위원으로 한 청년정책자문특별위 임명안을 의결했다.

청년정책자문특위는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차기 대선을 앞두고 젊은 구성원들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만든 특위로 알려졌다.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과 이순호 전 보좌관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으며, 김 대표 외에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김상헌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다만 김 대표는 이러한 보도가 나온 직후 페이스북에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진보 인사인 김 대표는 참여연대에서 경제금융센터 소장과 공동 집행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9월 ‘조국 사태’에 대한 참여연대의 침묵에 분노해 이 단체를 탈퇴했다. 그는 이른바 ‘조국흑서’로 불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저자로도 참여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