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추석 음식으로 속이 느끼할 때는…매운 채소 장조림

중앙일보

입력 2020.10.02 09:03

음식이 풍성한 추석이지만 하루 한 끼 정도는 채식으로 지구도 덜 덥게, 몸도 가볍게 해보면 어떨까요. 추석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들로 가벼운 채식 한 끼를 제안합니다. 조리 방법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연휴 동안 하루 한 끼 채소 요리를 즐겨보세요. 세 번째 요리는 매콤한 양념에 졸인 채소 요리입니다.

매운 간장 떡볶이나 갈비찜을 연상시키는 양념에 채소를 졸여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아삭한 채소 조림. 밥 반찬으로도 제격이다.

매운 간장 떡볶이나 갈비찜을 연상시키는 양념에 채소를 졸여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아삭한 채소 조림. 밥 반찬으로도 제격이다.

떡볶이 대신 채소 조림

느끼한 명절 요리가 물리기 시작할 때, 떡볶이나 매운 갈비찜 등 매콤한 요리가 당긴다. 그렇지 않아도 높은 칼로리가 걱정되는 추석, 가볍게 속을 달랠 수 있는 매콤한 채소 요리를 소개한다. 고구마와 연근, 우엉 등 영양은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가벼운 뿌리채소를 매운 양념에 졸이면 끝. 핵심은 조림장에 넣는 마른고추다. 된장과 간장으로 맛을 내는 양념에 말린 베트남 고추를 더해 혀끝에 알싸한 맛이 감돌 정도의 매콤함을 더했다.

[레시피] 매운 채소 장조림(3~4인분)

밤고구마 5개, 연근 한 줌, 우엉 1줄기, 올리브 오일 약간, 된장 양념(미소 된장 1큰술, 맛 간장 3큰술, 맛술 5큰술, 흑설탕 1큰술, 물 2큰술, 베트남 고추 10~15개)

①된장 양념 재료를 분량대로 섞어 만들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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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고구마와 우엉은 깨끗이 씻어 껍질째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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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연근은 껍질을 벗겨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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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중간불로 달궈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는 고구마를 먼저 넣어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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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고구마가 어느 정도 익으면 우엉과 연근을 넣어 함께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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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재료들이 반 이상 익으면 만들어둔 백된장 양념을 부어 뚜껑을 덮고 7분 정도 익힌다. 수시로 뚜껑을 열어 양념이 마르지 않도록 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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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양념이 어느 정도 졸아들면 약한 불로 낮춰 2분 정도 더 익힌 뒤 접시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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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채소 조림을 만들 때 채소를 지나치게 푹 익히지 않는 것이 좋다. 고구마가 물러질 정도로 익히기보다 아삭한 식감이 남아있는 정도로 익히면 색다른 채소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연근과 우엉도 아삭한 정도로만 익힌다.”(베이스 이즈 나이스 장진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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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사진·영상=여운하 푸드 디렉터=장진아

베이스 이즈 나이스(base is nice) 장진아 대표

허 베지터블스

허 베지터블스

뉴욕에서 10년간 식공간을 기획하며 F&B 브랜드 디렉터 겸 푸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 골목길에서 식공간 ‘베이스 이즈 나이스’를 열고 채소 기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책 『Her vegetables(허 베지터블스)』를 지었다. 맛있고 간결하게 먹을 수 있는 채소요리 레시피를 에세이와 함께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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