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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보도, 박덕흠 것의 10배"…김종민, 통계 제시하며 성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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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의혹 보도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관련 보도의 10분의 1도 미치지 못했다"며 성토했다.

김 최고위원은 2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개 주요일간지와 인터넷 언론을 분석한 통계 자료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7일 대정부질문까지 추미애 장관 보도는 2만6000건에 달했다. 반면 수천억원 규모의 피감기관 수주로 이해충돌 지적이 제기된 박덕흠 의원 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 동안 2300건이었다.

추 장관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게 김 최고위원 지적이다. 그는 1면 보도만 놓고보면 추 장관 관련 보도가 13배 많았다고도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언론의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며 정치인에 대한 언론 보도 태도에 불만을 내비쳤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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