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분양 Focus] 청약통장없이 1800만원대 서울 아파트를 내 집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1면

학계 전문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 안전성을 강화한 스톤힐등촌 조감도.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데다, 공급가가 주변보다 훨씬 낮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이 크다.

학계 전문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 안전성을 강화한 스톤힐등촌 조감도.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데다, 공급가가 주변보다 훨씬 낮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이 크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 전세 사는 윤모(42) 씨. 그는 최근 ‘로또 아파트 청약 광풍’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마음이 조급해진다. ‘이러다 영원히 나만 로또 아파트를 분양받을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니냐’는 조바심에서다. 윤씨는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고 청약통장에 가입했지만, 가점이 52점에 불과해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던 중 그는 우연히 신문에 난 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조합원 모집 기사를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가격이 3.3㎡당 1800만원대로 주변 시세의 60% 수준에 불과한데다, 청약통장이 필요없었기 때문이다. 윤씨는 “전세 보증금에 여윳돈을 보태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할 것 같아 조합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내 집 마련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조합에 가입해 새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는 데다, 공급가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잘만 고르면 ‘로또 아파트’ 못지 않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스톤힐등촌

높은 청약가점시대에 청약통장 불필요

이런 가운데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대규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초역세권에서 조합원을 모집 중인 ‘스톤힐등촌’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전용면적 49·59·84㎡ 924가구의 대단지다.

스톤힐등촌은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우선 단지 바로 인근에 강북횡단선(등촌역)이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북횡단선은 서울 목동에서 청량리를 잇는 총연장 25.72㎞의 경전철이다. 지하철 1·3·5·6·9호선, 면목선, 우이신설선, 서부선은 물론 경의중앙선, GTX-C노선 환승도 가능해 ‘강북의 9호선’이라고 불린다. 강북횡단선이 개통되면 등촌역 주변은 더블역세권으로 신분이 바뀌면서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은 물론 새 아파트 희소가치도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다 단지 인근에 서울제물포터널이 2021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 터널이 개통되면 경인고속도로를 통과한 차량이 여의도까지 정체 없이 바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도 54분에서 18분으로 단축된다. 경전철이나 터널 같은 도로망의 신설은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눈길이 강북횡단선 등촌역(예정) 인근에 들어설 에정인 스톤힐등촌에 쏠리고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스톤힐등촌은 우선 9호선 등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여의도·강남 등으로 의 출퇴근이 쉽다. 인근 올림픽대로·공항대로를 통해 월드컵대교·가양대교 등으로 빠른 진입도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이마트·NC백화점 등이 있으며, 지난해 5월 개원한 이대서울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도 가깝다. 인근에 봉제산·백석근린공원·서울식물원·겸재정선미술관 등도 있다. 또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등마루근린공원(2만2500여평)이 2022년 조성될 예정이다. 등촌초·백석중·영일고·대일고·명덕외고·진명여고·한가람고 등으로 통학도 편리하다. 단지 안에 보육시설·어린이놀이터·휴식시설·수경시설·GX룸·피트니스·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급가는 3.3㎡당 1800만원대로 낮게 책정돼 있다. 이는 주변 강서 쌍용예가가 3.3㎡당 2577만원, 염창 롯데캐슬은 3.3㎡당 2515만원, 목동 롯데캐슬 위너는 3.3㎡당 2866만~3125만원, 등촌 아이파크1차가 3.3㎡당 2565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강서구청에 지구단위계획 접수 완료

사업 안전성과 투명성이 높다는 점도 매력이다. 스톤힐등촌은 우선 기존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와는 달리 전문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 안전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스톤힐등촌 지역주택조합은 우선 사업 추진 초기부터 지역주택조합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전문가인 김진수 건국대 교수(건국대학교 도시행정연구소 소장)의 자문을 받아 왔다. 김 교수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만간 한국주택조합협회를 출범시켜 법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톤힐등촌은 전국 지역주택조합 최초로 건국대도시행정연구소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을 받으면서 입주 때까지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스톤힐등촌은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문제로 꼽혀왔던 토지 매입, 공급가 산정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스톤힐등촌은 지난 3월 강서구청에 지구단위계획 접수를 완료했다. 지구단위계획은 지자체가 해당 지역의 기본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사실상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의 첫 관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지구단위계획 접수는 6·3 주택법 개정안으로 지역주택조합의 장점이 부각되는 시점이어서 스톤힐등촌에 대한 관심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206 나인스퀘어 3층에 있으며, 매일 방역 중이다. 문의 1833-3613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