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 내달 1일 오후 6시 20분에 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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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보름달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10월 1일 오후 6시 20분(서울 기준)에 볼 수 있다.

23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한가위 보름달은 추석 당일인 다음달 1일 오후 6시 20분에 떠올라 이튿날 0시 20분에 가장 높이 뜬다.

달이 완전히 둥근 모양이 되는 시각은 2일 오전 6시 5분이다. 이때가 달이 태양의 반대편에 위치한 망(望)이 되는 시각이다.

추석 당일 뜨는 보름달이 완전히 둥글지 않는 이유는 합삭시간과 달의 공전 궤도 때문이다. 음력 1일 합삭(달이 태양과 같은 방향을 지나감) 시간이 언제인가에 따라 보름달 떠오르는 달의 위상 차이가 생긴다. 또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이어서 태양 방향에서 태양 반대편으로 가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지역별로 추석 당일 달이 뜨는 시각은 인천 오후 6시21분, 대전 오후 6시18분, 대구 오후 6시13분, 광주 오후 6시20분, 부산 오후 6시11분, 울산 오후 6시10분, 세종 오후 6시18분이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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