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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신규환자 70명, 이틀연속 두자릿수...지역발생 55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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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열흘 앞둔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 용인공원묘원을 찾은 시민들이 성묘를 하고 있다. 뉴스1

추석 명절을 열흘 앞둔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 용인공원묘원을 찾은 시민들이 성묘를 하고 있다. 뉴스1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0명 늘어 총 누적 환자가 2만304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가운데 55명은 지역 발생이었고 15명은 해외 유입이었다.

지역 발생 환자는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 40명이 나왔다. 다른 지역은 부산 8명, 대전 2명, 충북 2명, 경북 1명, 경남 2명이었다.

해외 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이 늘었고 지역 사회에서 5명 발생했다. 유입 국가는 필리핀 4명, 인도네시아 1명, 인도 3명, 러시아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일본 1명, 터키 3명, 호주 1명이었다.

이날까지 신규 격리해제자는 90명으로 총 2만0248명이 격리 해제했고, 현재 2412명이 아직 격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41명이며,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85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67%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21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20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38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며 “많은 국민이 생계의 어려움과 일상의 불편을 감수하고 거리두기에 동참해 이뤄낸 결과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확진 환자 중 26%는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방문 판매 등 산발적 집단 감염이 여러 시·도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며 “다음 주 시작하는 추석 연휴 기간,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확실히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진자 수를 줄여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기간,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범부처 역량을 동원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이 대유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향에는 마음만 보내주시고, 여행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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