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11일 국민의힘에서 주최하는 비대면 간담회에 참석한다. 그가 국민의힘 행사에 공식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이 10일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안 대표는 허 의원 주최로 열리는 비대면 청년 정책 간담회 'ON-Tact : 연결고리'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공공의대, 부동산 정책, 2차 재난지원금 등을 주제로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 의원은 오는 15일에는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의 강연 나서는 등 국민의힘과의 접촉면을 점차 늘리는 모양새다.
안 대표는 그동안 국민의힘과의 합당에는 선을 그어왔지만 범야권 정책 공조에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