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환자 발생지역 학교급식 중단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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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은 콜레라 환자가 집단 발생하고 있는 영천과 경주, 영덕지역의 학교 급식을 중단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도 교육청은 6일 영천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콜레라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는 염소 소독을 강화하고 끓인 물을 식수로 공급하는 등의 `전염병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 일선 학교에 긴급 시달했다.

특히 영천과 경주, 영덕의 경우 학생들의 콜레라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기관과협의를 거쳐 지역별로 학교 급식을 중단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위생 관리를 위해 조리종사자와 식료품 납품업자 등에 대한 위생교육을 철저하게 시행하고 조리종사자에 대해 모두 보균 검사를 하루빨리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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