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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승' 조코비치 "매 경기 자신감이 가득하다"

중앙일보

입력

"매 경기 자신감이 가득하다."

5일 US오픈 32강전에서 상대 공격을 받아치고 있는 조코비치. [AP=연합뉴스]

5일 US오픈 32강전에서 상대 공격을 받아치고 있는 조코비치. [AP=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US오픈에서 16강에 진출하면서 올해 26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얀-레나르트 스트러프(30·독일·29위)를 세트 스코어 3-0(6-3, 6-3, 6-1)으로 눌렀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올해 열린 모든 경기에서 이기면서 26전 전승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식 경기 29연승 행진과 함께 하드코트 경기 통산 600승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2주 동안 훈련을 잘 소화했고, 경기에도 집중했다.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 경기 자신감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7일 16강에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9·스페인·27위)와 대결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2018년 챔피언인 오사카 나오미(23·일본·9위)가 32강에서 신예 마르타 코스튜크(18·우크라이나·137위)를 2-1(6-3, 6-7, 6-2)로 이겼다.

오사카는 2세트를 잡지 못하고 승부가 3세트로 넘어가게 되자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던졌다. 하지만 침착하게 3세트를 잡고 16강에 올랐다. 오사카는 아넷 콘타베이트(25·에스토니아·21위)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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