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직원 코로나 양성…확진자 총 5명

중앙일보

입력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요리사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호텔 카지노 근무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카지노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1일 인천 파라아디스 시티 호텔의 모습. [뉴스1]

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카지노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1일 인천 파라아디스 시티 호텔의 모습. [뉴스1]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직원 A씨(42·남·중구 거주·인천762번)가 코로나19 양성 판성을 받았다.

A씨는 외국인 카지노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1일 코로나19증상이 발현돼 인천 중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현재 안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시설내 중식당에서 근무하는 요리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방역관계자가 이날 오후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을 방역하고 있다. [뉴스1]

파라다이스시티는 시설내 중식당에서 근무하는 요리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방역관계자가 이날 오후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을 방역하고 있다. [뉴스1]

앞서 이 호텔 중식당 ''임페리얼트레저' 요리사인 B씨(41·인천739번)가 1일 확진 판정을 받아 호텔 전체가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이어 2일에는 B씨와 함께 근무한 C씨(48·남·중국국적·인천756번) 그리고 다른 부서 직원 D씨(25·남·중국국적·인천755번)와 E씨(29·남·중국국적)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3명은 모두 무증상자였다는 점에서 이들이 다른 직원들에게 전파했을 가능성이 높다.

호텔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체 검사 대상자도 당초 350여명에서 600여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호텔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호텔·리조트 시설을 3일 오후 1시를 기해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 카지노는 7일까지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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