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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영] 니콜라 나스닥 상장으로 수소 사업 청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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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화그룹은 미국 수소트럭 업체인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수소 사업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 진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니콜라 수소트럭. [사진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미국 수소트럭 업체인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수소 사업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 진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니콜라 수소트럭. [사진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핵심사업부문에서의 글로벌 1등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초래될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비해 기술우위를 통한 사업별 선도 지위 확보가  중요하다는 기조 아래 R&D 역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수소 사업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2018년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니콜라에 1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니콜라의 상장으로 지분 가치가 2조원을 넘었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니콜라 상장을 계기로 미국 수소 생태계 시장 진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니콜라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우선 공급할 권한을 갖고 있으며, 한화종합화학은 수소 충전소 운영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한화큐셀은 수소 충전소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수 있다. 한화그룹은 계열사 보유 역량 극대화를 통해 수소 생태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태양광은 물론 수소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화에너지가 49% 자본금을 출자한 대산그린에너지는 지난해 7월 부생수소를 활용한 50MW급 연료전지 발전소의 시운전을 개시했다. 올해 본격적인 발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지난해 1월 기준 9GW의 셀 생산능력과 10.7GW의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일본·한국·영국·독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그로윙 에너지 랩스(GELI·젤리)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젤리는 상업용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를 제어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자체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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