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신곡 발매한 '원조 싹쓰리', "놀면 뭐하니, 연락 한 번 없어 약간 서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12년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 '싹쓰리' [사진 유튜브]

2012년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 '싹쓰리' [사진 유튜브]

올여름 가요계를 뒤흔든 프로젝트 혼성 그룹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와 이름이 같은 밴드가 8년 만에 신곡을 내며 자신들이 ‘원조 싹쓰리’라고 밝혔다.

27일 소속사 뮤직앤아이에 따르면 밴드 싹쓰리는 이날 정오 브리티시 록 장르의 신곡 ‘레츠 고 투 홍콩’(Let‘s go to Hong Kong)을 발매했다.

밴드 싹쓰리 신곡 '레츠 고 투 홍콩' 표지 [사진 뮤직앤아이]

밴드 싹쓰리 신곡 '레츠 고 투 홍콩' 표지 [사진 뮤직앤아이]

소속사는 당초 밴드 싹쓰리가 이 곡을 올해 초여름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지난 6월 MBC TV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싹쓰리가 같은 팀명으로 나오면서 이들이 활동을 종료할 때까지 신곡 발매를 미뤘다고 설명했다.

밴드 싹쓰리는 “이 이름은 저희가 2012년부터 사용해왔다. 다른 그룹에서 지금까지 이와 관련한 연락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 약간의 서운함이 드는 게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놀면 뭐하니?' 싹쓰리

'놀면 뭐하니?' 싹쓰리

이들은 2012년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로 ‘대한민국 음악계를 싹쓸이해보자’라는 포부를 담아 팀명을 지었다. 그해 싱글 ‘철수야 놀자’로 데뷔했다. 안철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음원으로 “잘 키운 철수 하나 오바마 안 부럽다” 등의 가사를 담고 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