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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통합당엔 순사 딸 없다, 눈 씻고 봐도 윤봉길 손녀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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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렸다. 추도식에 참석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과 조수진 의원이 헌화, 분향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렸다. 추도식에 참석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과 조수진 의원이 헌화, 분향하고 있다.

김원웅 광복회장이 보수 진영을 향해 ‘친일 청산’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우리 쪽엔 ‘윤봉길 손녀’만 있다”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일제 중추원 참의 손자, 일제 헌병 오장의 아들과 딸, 일제 순사의 딸 등이 우리 당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친일 논란을 빚은 인사들이 민주당 쪽에 많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여권에서처럼) ‘죽창을 들자’ 해놓고 일제 볼펜 턱 꺼내쓰는 사람도, ‘친일 청산’ 해놓고 배기량 4600cc 일본 렉서스 승용차 타는 사람도 우리 당엔 없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통합당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윤봉길 의사 손녀밖엔 보이지 않는다”며 “지겹고 역겹지만, 제발 제대로 따져보고 덤벼라”고 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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