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삼성페이, 이달 말부터 해외에서도 쓸 수 있다

중앙일보

입력

삼성페이. 중앙포토

삼성페이. 중앙포토

앞으로 삼성페이를 해외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 삼성페이 내에서 추가 혜택과 기능 등을 제공하는 삼성페이 전용 삼성카드도 출시된다.

18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삼성전자는 마스터카드와 제휴해 이달 말부터 삼성페이 해외결제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삼성페이 해외결제서비스가 출시되면 삼성페이 이용자들은 국내에서처럼 휴대폰 삼성페이 기능을 활용해 근접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있는 해외 점포에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삼성페이 해외결제서비스 이용 가능 점포는 마스터 카드용 NFC 단말기 또는 비자·마스터카드 통합 단말기가 설치된 해외 점포다. 전 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 수만 53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삼성페이 고객들은 미국과 영국·러시아·호주 등을 포함한 해외 대부분 지역에서 삼성페이 해외결제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카드는 이와 더불어 삼성페이에서 독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페이 전용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삼성페이에서 이 카드를 쓸 때 추가 혜택을 주는 한편,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결제내역과 사용실적, 결제예정금액 등을 조회할 수도 있게 한다. 삼성페이 전용카드 역시 해외결제서비스가 출시되는 이달 말쯤 본격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근 해외에서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마스터카드와의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돼 이달 말 삼성페이 해외결제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해외결제서비스와 더불어 삼성페이 전용카드 서비스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