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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노팜 백신 3상… 치료약 렘데시비르는 미 판매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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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으로, 최대 제약회사인 시노팜(中國醫藥集團ㆍsinopharm). 현재 베이징에 본사가 있다. [AP=연합]

중국 국영으로, 최대 제약회사인 시노팜(中國醫藥集團ㆍsinopharm). 현재 베이징에 본사가 있다. [AP=연합]

중국 국영 제약사인 중국의약집단(시노팜)이 바레인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을 시작했다 바레인 보건부를 인용한 10일 로이터의 보도다.

시노팜의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은 지난달 중순 아랍에미리트에서 시작됐다. UAE에서는 5000명이 예방 접종을 받았다. 이번에 바레인에서 하는 임상시험에서는 더 많은 지원자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인구 150만명의 바레인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가 4만4000여명으로 전 세계 50위다. 사망자는 162명이다.

렘데시비르

렘데시비르

한편 미국 제약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미국 식품의약처(FDA)에 실험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에 대한 사용 승인을 10일 신청했다. 지난 5월 FDA는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나, 이는 한시적인 조치다. '베클루리'라는 상표명으로 된 렘데시비르는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정맥주사로 투여된 후 회복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입증됐다.

렘데시비르는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전 세계 각국에서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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