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의보급여 청구액 13%나 늘어

중앙일보

입력

이달 들어 의료기관.약국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건강보험 진료비.약값 등의 총 진료비가 2월보다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건복지부(http://www.mohw.go.kr)가 발표한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전체 청구액은 1조9백89억원으로 2월 같은 기간에 비해 1천2백57억원(12.9%) 이 늘어났다.

그러나 이달 초 하루 평균 1천3백여억원까지 올라갔던 총진료비 청구액이 월말이 되면서 계속 줄어 24일에는 1백81억원이 돼 감소세로 바뀔지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3월의 증가세에 대해 복지부는 "1월에 수가가 7.1% 올랐고 정액진료 본인부담금의 기준을 높였기 때문" 이라면서 "2월 청구분에는 두 가지 증가요인이 일부 반영된 반면 3월 청구분에는 모두 반영돼 총 진료비가 늘어났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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