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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셧다운 면했다···맥스터 증설에 주민 '찬성 81.4%'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4일 오전 월성원전 임시저장시설 확충 관련 지역 의견수렴 결과를 발표하는 경북 경주 감포읍복지회관 입구에서 찬·반 단체 관계자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월성원전 임시저장시설 확충 관련 지역 의견수렴 결과를 발표하는 경북 경주 감포읍복지회관 입구에서 찬·반 단체 관계자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연합뉴스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추가 건설 여부에 대한 월성지역 시민참여단의 찬반조사 결과, 찬성이 81.4%로 조사됐다.

24일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재검토위)는 경주 월성지역 시민참여단 대상으로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추가 건설 여부에 대한 찬반조사를 한 결과 찬성 81.4%, 반대 11.0%, 모르겠다는 7.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월성원전 반경 15km 안에 있는 이른바 ‘동경주 3읍면’으로 불리는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 주민 99명과 경주시민 46명 등 총 145명이다. 이 중에 여성은 68명(46.9%), 남성은 77명(53.1%)이었다.

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을 원전 5㎞ 이내 3개 읍면 또는 시내 등 거주지역과 연령, 성별, 직업, 학력, 소득수준 등으로 구분하더라도 모든 영역에서 찬성률이 최소 65% 이상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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