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大 '부산국제영화제' 적극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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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영산대가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영산대는 8일 오후 3시 '법과 영화'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해운대 메가박스 10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니마는 ▶영화 등급제와 표현의 자유(특히 제한상영가 등급을 중심으로) ▶인터넷상의 영화저작권 보고(인터넷은 저작권의 해방지구인가) ▶속편과 리메이크에 대한 법률적 문제 등 3개 주제를 다룬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과 김동호 PIFF집행위원장을 비롯해 헌번재판소 한위수 부장판사, 최정환 변호사 등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영산대는 또 영화제를 지원하기 위해 공식협찬을 맡았으며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사전제작 지원제도인 '영상 펀드'를 별도 신설해 영화제를 후원한다.

영상 펀드는 기존 영화계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실험정신과 독립영화 운동의 흐름을 이어갈 진보적인 작품 및 유망 감독에게 지원되며, 한 편당 지원금액은 1천만원이다.

영산대는 또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해운대 중동 B&B호텔을 영화제 관계자들에게 무료로 이용할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통역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이른바 'PIFF 게스트 프리 스페이스(Guest-Free Space)'를 운영하고 있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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