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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세 남아 등 2명 코로나 신규 확진…경북은 1명 추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8일 오후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8일 오후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9일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2명, 1명 발생했다.

추가 완치자 없어…완치율 대구 97%·경북 95.2%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는 동구에 거주 중인 6살 남자아이 A군으로 최근 발열 증상으로 파티마 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한 명은 대전 105번 확진자의 직장(충북 소재) 동료로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A군 확진 후 28일 오전 5시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A군이 다니던 유치원 관계자 141명(원생 110명, 교직원 3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에선 13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명은 검사 중이다.

경북의 경우 칠곡군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20세 파키스탄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사례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검역소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에 앞서 받은 검사에서 감염자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42명이 발생한 가운데 대구·경북은 3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906명, 경북은 1346명(자체 집계)이다. 나머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으로 경기 14명, 서울 6명, 광주 2명, 대전 2명, 부산 1명, 인천 1명, 전북 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는 경기 2명, 서울 1명, 광주 1명, 전남 1명, 경남 1명이 나왔다. 검역 과정에서도 5명이 확인됐다.

완치자는 전날과 같은 수를 유지했다. 대구의 완치자 수는 6785명으로 완치율 97%, 경북은 완치자 1282명으로 완치율이 95.2%를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에 남은 입원 환자 수는 각각 28명과 6명이다.

대구와 경북 모두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대구는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185명, 경북은 58명이다.

대구=김정석·김윤호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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