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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에펠탑 높이의 9300배 …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 기네스 인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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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5월 11일 출시된 파리바게뜨의 스테디셀러 제품 ‘실키롤케익’이 지난 24일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사진 파리바게뜨]

1988년 5월 11일 출시된 파리바게뜨의 스테디셀러 제품 ‘실키롤케익’이 지난 24일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사진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의 스테디셀러 제품 ‘실키롤케익’이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공식 인증받았다. 실키롤케익은 1988년 5월 11일 출시된 후 약 32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품이다.

파리바게뜨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년간 한국·중국·미국·싱가포르·베트남 등 5개국에서 1200만여 개(1249만8487개)가 판매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록이 등재됐다. 판매된 제품을 길이로 환산하면 약 3000km로 에펠탑(300m) 높이의 9300배, 에베레스트 산(8848m) 높이의 339배에 이른다.

실키롤케익은 롤케이크에 가장 적합한 비율로 배합한 전용 밀가루에 신선한 달걀과 버터를 더해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의 선물류 제품 중 여러 세대에 걸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실키롤케익의 우수성과 뛰어난 판매 성과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18년 6월부터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실키롤케익의 판매 증빙 자료, 시장조사보고서, 판매·제조 인허가증, 유통 관련 문서, 미디어 기록 공시 자료, 제3자 확인서 등을 제출했고, 세계기네스협회의 면밀한 검토와 심사를 거쳐 이번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

세계 기네스 기록 인증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SPC그룹 사옥과 영국 런던의 세계기네스협회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세계기네스협회는 유튜브를 통해 실키롤케익의 세계 기네스 인증 내용과 축하를 전했다. 인증서 실물은 우편으로 전달됐다. 서울에서는 ㈜파리크라상 황재복 대표이사와 이중희 가맹점주협의회장 등이, 런던에서는 세계기네스협회 심판관이 참석했다. 인증식에서는 특별히 실키롤케익이 처음 출시된 시기인 1988년에서 착안해 1988mm 길이의 대형 사이즈로 특수 제작된 ‘1988 실키롤케익 컷팅식’도 진행해 세계 기네스북 등재의 의미를 더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배경에는 34년간 축적한 제과제빵 노하우와 임직원의 노력, 확고한 브랜드 철학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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