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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탈락-페덱스컵 순위 하락... 그래도 개인 최고 세계 랭킹 경신한 임성재

중앙일보

입력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컷 탈락과 페덱스컵 랭킹 하락에도 세계 랭킹은 한 계단 상승해 아시아 톱 랭커를 유지했다.

임성재는 22일 RBC 헤리티지가 끝난 뒤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21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20위에 랭크됐다. RBC 헤리지티에서 1·2라운드 합계 1오버파로 컷 탈락했던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위에서 3위로 2계단 내려앉았다. 그러나 앞선 3개 대회에서 연이어 톱10에 올랐던 영향 덕에 세계 랭킹은 소폭 상승하면서 지난 주에 이어 또한번 자신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또 지난 주 실현한 아시아 남자 골퍼 최고 순위도 지켰다.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웹 심슨(미국)이 9위에서 5위로 순위 상승을 이뤄 남자 골프 톱5에 들었다. 1~4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브룩스 켑카(미국)가 그대로 지켰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 주 13위에서 이번 주 1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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