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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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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은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지병이던 암으로 1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살.
강원언론학회장과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장을 지낸 김 교수는 국내 언론 학계에서 활발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왔다.
2018년부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언론중재위원회 위원도 역임했다.
2007년 발표한 〈한국 '폴리널리스트'의 특성과 변화〉 논문에서는 국내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이 많은 이유를 분석하기도 했다.

김세은 교수가 2017년 한겨레에 기고한 '물러나라' 칼럼. [한겨레 온라인판 캡처]

김세은 교수가 2017년 한겨레에 기고한 '물러나라' 칼럼. [한겨레 온라인판 캡처]

2017년 공영방송 파업 당시 "내부 구성원 절대 다수가 퇴진을 원하는데도 꿈쩍 않고 있는 이들에게 설명과 논리가 먹히지 않는다"며 "김장겸 문화방송 사장 물러나라, 고대영 한국방송 사장은 물러나라"고 외친 기고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족은 남편 김상진 씨와 딸 김리현씨, 아들 김장현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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