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길거리서 쓰러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코로나19 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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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 봉천동 길거리에 쓰러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관악구는 A(69)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6분쯤 봉천동 쑥고개로 10길 인근 길거리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보라매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관악구는 “A씨가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주소와 동선 파악이 어려운 상태”라며 “역학조사관과 경찰의 협도를 받아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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